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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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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속에서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요소들을 균형 있게 조화시킨 김승구는 현대 한국 생활에 내재된 사회적 아이러니를 강조한다. 그는 그의 프로젝트 "Better Days"의 대형 이미지를 통해 도시 주변에서 사람들이 붐비는 상황 속에서도 여가를 즐기는 장면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긴 시간 일하고 얻는 짧은 휴가기간으로 인해 멀리 여행할 수 없다. "한국 사람들은 성실하고, 낙천적이며, 역동적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군중들은 제한된 휴식 시간을 서로 즐기고, 서로 나란히 캠프를 치고, 서로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을 돕고, 수영장에서는 아이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렇게 이어져 온 공동체 의식(아마도 환상일 것이고, 코로나 시대에는 분명 꿈일 것이다)은 우리에게 질문한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 Allie Monck, Aperture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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